1984년 12월 건립 이후 40년 만에 시설 보수
최신 기술 도입해 세계적 공연장으로 개선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서울 유일의 전통마당극장 '서울놀이마당'이 최신 기술을 더한 공연장으로 재탄생했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4.0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4/03/NISI20240403_0001518313_web.jpg?rnd=20240403144919)
[서울=뉴시스]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서울 유일의 전통마당극장 '서울놀이마당'이 최신 기술을 더한 공연장으로 재탄생했다. (사진=송파구 제공). 2024.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운영하는 서울 유일의 전통마당극장 '서울놀이마당'이 최신 기술을 더한 공연장으로 재탄생했다.
3일 송파구에 따르면 석촌호수 서호 끝자락에 위치한 서울놀이마당은 1984년 12월 건립된 공연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각종 민속예술이 펼쳐지는 곳이다. 노천 무대와 돔 천장, 1671석의 관람석 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건립 40년이 된 서울놀이마당은 시설 노후화와 음향의 질 저하에 따른 소음 문제 등으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1년 4개월에 걸친 시설 보수를 진행했다.
서울놀이마당에 '현수 흡음체'를 도입해 공연의 품질과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현수 흡음체는 주로 실내 공연장에 활용되는 구조물로 전국에서 야외공연장에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수 흡음체는 소리를 흡수하기 위한 구조물로 기존 천 재질의 '흡음막'보다 잔향 흡수 효과가 훨씬 뛰어나고, 음질의 명로도를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다.
오방색(황, 청, 백, 적, 흑)과 곡선 등 디자인 변형이 쉬워 민족 고유의 전통미를 보여주는 전통문화시설에 적용할 경우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공연장 양 측면에는 LED 전광판을 설치했다. 전광판을 활용해 오페라 공연과 같이 전통공연에 대한 상세 안내, 공연 실황 등을 송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옥 건물 기와 교체와 도색, 관람석 시트 신규 설치 등 외관을 다듬었다. 폭이 넓은 대문을 설치해 비상시 소방차 등 대형차량이 출입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일 서울놀이마당을 찾아 개선한 시설들을 직접 점검했다. 다가오는 주말 시작되는 정기 공연에 앞서 관람객 맞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세계적인 문화예술시설로 탈바꿈한 서울놀이마당에 오셔서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멋진 모습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문화의 매력을 만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놀이마당은 오는 6일 오후 3시 송파산대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정기 무대를 이어간다. 송파산대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이자 2022년 11월 30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된 서울 유일의 탈춤으로 송파구에서 전승되고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하절기인 7~8월에는 공연을 쉬어 간다. 공연에 대해 궁금한 점은 송파구청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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