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24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대구시는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공동주택관리법시행령 제2조)을 대상으로 ‘2024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공모 추진을 통해 입주민에게 사업 기획 및 시행 기회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상호돌봄의 공동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응모대상 사업유형은 개별 공동주택의 경우 ▲친환경 실천·체험 ▲소통·주민화합 ▲취미·창업 ▲교육·보육 ▲건강·운동 ▲이웃돕기·사회봉사 ▲혼합(2개 이상 사업유형) 등 7개이며, 공동주택 관련 단체는 워크숍, 우수사례 발표 등 공동주택 교류협력 유형 1개로 최종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공동체가 계속해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참여 연수에 따라 총사업비의 자부담률을 20~40%까지 차등화하고 총 참여 횟수를 제한해 신규참여 공동체에 대한 기회를 부여하고 기존 참여 공동체까지 본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총 15개 단지 및 1개 단체의 사업을 선정했으며, 이 중에서 달성군 대실역청아람2단지의 경우 입주민 중심으로 ‘입주민 한마당 잔치’, ‘도농 입주민 간 직거래장터’, ‘알뜰살뜰 문화교실’ 외 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입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지원대상 사업은 5월 중 ‘공동주택 감사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고, 선정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최대 450만원 이내, 공동주택 관련 단체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 이내의 보조금(총 지원예산 7000만원)을 6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노사 파트너십 구축사업 참여 기업 모집
대구시는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노사평화의 전당 상생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2024년 지역 노사 파트너십 구축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의 참여 신청 자격은 대구에 주소를 둔 기업(단체, 비영리법인 포함)이며, 지원 조건은 노사 화합 행사 개최 시 노사평화의 전당 이용이 필수로 포함돼야 한다.
신청 접수 이후에는 노사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신청 기업에서 제출한 서류를 노사 화합 노력, 노사평화의 전당 시설 활용도, 행사 적합성 및 필요성 등의 기준으로 평가해 8개소 내외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 노사 파트너십 구축사업은 기업 내 노사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사 협력 증진을 위한 행사 및 교육에 드는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기업 내 노사 상생 분위기 조성과 일하기 좋은 대구 만들기에 기여하고, 노사평화의 전당 운영도 활성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지원 금액은 선정된 기업당 최대 800만원이며, 5월부터 10월 사이 노사 화합 행사 등을 개최한 후 정산 서류를 제출하면 검토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4월 24일까지이며, 대구경영자총협회 및 대구광역시 노사평화의 전당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 서류를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21년 11월 개관한 노사평화의 전당은 지난 2월 방문객 누계 4만명을 돌파했으며, 주말에도 정상 운영(월요일 휴관)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체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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