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경남 진주을 국민의힘 강민국 후보측은 3일 최근 진주시에 출처가 불분명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강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 2일 해외에 서버를 둔 SNS에 출처가 불분명한 진주갑·을 지역 후보자 5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돼 시중에 나돌고 있다.
이들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출처불명의 내용으로 여론조사 기관도 국내 여론조사 기관을 교묘히 모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시선관위는 "출처불명의 여론조사 공표는 일종의 범죄행위이다"라며 "SNS 가계정으로 추측되는 사람이 여론조사 결과를 다시 SNS를 통해 퍼 나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후보측에서 출처불명의 여론조사 공표 내용을 고발해 옴에 따라 이날 최초 여론조사 결과를 퍼 나른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을 불러 조사를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선관위는 1차 조사를 마친 후 경찰에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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