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과학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협력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이하 센터)가 미국약물정보학회(DI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규제 현황을 공유하는 등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DIA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규제과학에 기반한 교육 프로그램 및 훈련 과정 개발 ▲DIA 온라인 학습 라이선스 확보 및 제공 ▲규제과학 네트워크 기반 행사(포럼, 세미나 등) 공동 기획 및 개최 등이다.
DIA는 신약개발 분야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64년 창립한 비영리기구다. 미국·스위스·일본을 중심으로 약 80개국에 회원을 보유하고 전 세계 건강·보건 향상을 목표로 의약품 개발·허가 관련 콘퍼런스, 정기 훈련과정(120여개), 저널(TIRS)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DIA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DIA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과정의 라이선스를 확보해 국내 허가심사자에게 전문 분야별 최신 규제 동향을 공유하는 등 전문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인숙 센터장은 “국내외에서 빠른 속도로 바이오헬스 기술과 산업에 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금 글로벌 의약품 규제 환경에 대한 전문성이 강한 DIA와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갖게 돼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며 “규제과학의 글로벌 조화와 바이오헬스 산업의 혁신을 견인하는데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IA 일본·한국·싱가포르 및 동남아시아 쇼고 나카모리(Shogo Nakamori) 수석 부사장은 “DIA는 한국의 규제과학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글로벌 발전 방향을 모색할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규제과학센터와 협력해 한국의 바이오헬스 산업과 헬스케어 과학기술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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