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올해 총선에서 경기 수원정 선거구에 출마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노동계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자동차정비위원회 수원지회 상무집행부는 지난 2일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권영국 정비위원회 수원지회장은 "'노동개혁'이라는 명분 하에 노동시간을 연장하고 임금제도를 불합리하게 개편하려는 윤석열 정부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며 "김 후보 강의와 책, 그동안 사회정의를 위해 활동한 것을 보면 민생의 삶을 존중하고,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사회를 이루려는 강한 의지와 실천력을 볼 수 있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날 김 후보는 노동시간 단축과 생활임금 확보, 고용안정, 다치지 않고 일할 권리 확보 등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국회에 정책을 입안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김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정책협약식을 갖고 그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당시 김 후보는 금융공공성 강화와 국민 노후소득 보장, 자본시장 신뢰 회복, 기후정의 실현, 노동인권 보호 등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진상도 밝혀 금융거래질서 확립에 나서겠다는 뜻도 전했다.
김 후보는 "직접 찾아와 응원해주는 근로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보다 나은 근로조건과 환경 속에서 일하고 일한 만큼 결실을 맺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