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더 나은 우리금융 만들 것"…조병규 "1등 DNA 꺼내자"

기사등록 2024/04/03 08:53:05

최종수정 2024/04/03 12:39:28

임종룡·조병규, 임직원에 편지 전해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우리금융 상암센터에서 열린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금감원·소방청 업무협약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3.06.1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우리금융 상암센터에서 열린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대비를 위한 금감원·소방청 업무협약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2023.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감사와 소통'의 기업문화가 뿌리내린다면 반드시 더 나은 우리금융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1등 DNA를 꺼내 '최고의 우리은행'을 만드는 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회장과 조 행장은 전날 창립기념일과 우리은행 여자 프로농구단의 우승을 맞아 임직원에게 편지를 전했다.

임 회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임직원에게 전한 편지에서 "'우리 모두 우리'가 돼 서로 소통하고 합심한다면 '감사와 소통'의 기업문화가 우리 안에 튼튼히 뿌리를 내려 반드시 더 나은 우리금융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임직원의 힘을 믿고 제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날 우리금융은 창립기념일 행사에 본사 미화원, 청원경찰, 조리사, 어린이집 교사, 전산장비 관리원, 구두수선사 등 우리금융의 '숨은 가족'들을 초대했다.

임 회장은 "이런 취지에 걸맞게 임직원들도 동료, 선후배들에게 배려와 존중의 마음을 가지고 감사와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 행장은 "이제 올해의 1쿼터를 막 지났다"며 "남은 경기를 '우리의 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은행 여자 프로농구단의 통산 12번째 우승을 기념해 임직원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조 행장은 "우리 농구단의 우승 행보는 마치 우리은행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 같다"며 "특히 3차전 2쿼터에 16점 차이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절실함으로 역전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또 "상대의 전력에도 굴하지 않고 단단한 팀워크로 무장해 결국 승리를 이끌어 내는 모습에는 깊은 울림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하는 것 같았다"면서 "우리도 서로를 믿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환경에서도 올해 우리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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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더 나은 우리금융 만들 것"…조병규 "1등 DNA 꺼내자"

기사등록 2024/04/03 08:53:05 최초수정 2024/04/03 1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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