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작은 학교 살리기’ 노하우 나눴다

기사등록 2024/04/02 17:25:08

최종수정 2024/04/02 17:25:26

학교 담당자 연수·협의회 열어

[창원=뉴시스]함안군 법수초등학교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학교 담당자 연수 및 협의회.2024.04.02.(사진=경남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함안군 법수초등학교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학교 담당자 연수 및 협의회.2024.04.02.(사진=경남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일 함안군 법수초등학교에서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학교 담당자 연수 및 협의회를 열었다.

연수가 진행된 법수초등학교는 2023년 작은 학교 교실 재구조화 모델학교로, 2칸 교실을 작은 학교 특성에 맞게 혁신적인 교실 형태로 바꾼 학교다.

이날 연수는 ▲2024년 사업 추진 방향 안내 ▲학교별 교육과정 운영 성과 공유 ▲공간혁신 사업 절차 안내 ▲법수초등학교 교실 재구조화 인사이트 투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시설을 둘러보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작은 학교 교장과 행정실장이 모여 공간혁신과 특색있는 교육과정에 대해 사례 발표와 현안을 협의했다.

‘경남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은 2020년부터 경남교육청·경상남도·한국토지주택공사(LH) 협업으로 소멸 위기 지역에 ▲임대주택 건립 ▲빈집 정비 ▲정주 여건 개선 ▲특색 있는 학교 교육과정 등을 통해 학교-마을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을 말한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선정된 10개 학교 중 7개 학교에서 학생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달 22일에는 의령군 화정초등학교 임대주택 개소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달 12일에는 거창군 북상초등학교 임대주택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경남 전체 초등학교 중 약 36%가 학생 수 60명 이하인 작은 학교지만 2020년부터 시작된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으로 학생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이 학교와 지역을 살리는 좋은 정책이 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협력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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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작은 학교 살리기’ 노하우 나눴다

기사등록 2024/04/02 17:25:08 최초수정 2024/04/02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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