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의교협 "전공의 대표, 尹대통령이 초대하면 조건 없이 만나봐달라"

기사등록 2024/04/02 16:30:32

최종수정 2024/04/02 17:01:35

전의교협, 2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

"박단-尹 만남 성사되면 존중해달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의료공백 장기화로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한 지난 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교수들은 이날부터 외래와 수술을 조정해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한다. 2024.04.0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의료공백 장기화로 외래 진료를 최소화하기로 한 지난 1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교수들은 이날부터 외래와 수술을 조정해 중증환자 위주로 진료한다. 2024.04.0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회장의 조건 없는 만남을 촉구했다.

조윤정 전의교협 비대위 홍보위원장(고려대 의대 교수)은 2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박단 대전협 회장에게 부탁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이다. (윤 대통령이) 박 대표를 초대한다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봐달라. 잠시나마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과 박단 대표의 만남이 성사되면 (언론에서는) 두 분의 만남을 존중해달라"며 "두 분의 만남을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정치 문외한인 교수의 관점에서는 이 모든것이 정치의 관점으로 해석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대통령께서도 (전공의들이) 반항만 한다고 고깝게 여기지 마시고 아들 딸들에게 귀를 내어주고 사랑의 마음으로 껴안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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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교협 "전공의 대표, 尹대통령이 초대하면 조건 없이 만나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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