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놀이터 모래, 200°C 고온 스팀 살균 완료

기사등록 2024/04/02 15:19:05

지역 내 모래 놀이터 20곳 대상

[서울=뉴시스]중랑구 모래 놀이터에서 안심하고 뛰어 놀아요! 200°C 고온 스팀 살균에 중금속, 기생충란 검사까지. 2024.04.02.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중랑구 모래 놀이터에서 안심하고 뛰어 놀아요! 200°C 고온 스팀 살균에 중금속, 기생충란 검사까지. 2024.04.02. (사진=중랑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어린이들의 주요 놀이 공간인 모래 놀이터를 소독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을 각종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고 기생충 감염을 예방하고자 매년 모래 놀이터의 모래 소독을 하고 있다. 지역 내 모래 놀이터는 20곳(2991.7㎡)이다.

굳어진 모래를 뒤집어 탄성도를 높이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후 고온 스팀(200°C 이상)을 분사해 세균과 기생충을 박멸한다.

소독과 함께 중금속·기생충란 검사도 한다.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연 1회 납, 카드뮴, 6가크롬, 수은, 비소 등 중금속 검사를 하고 연 2회 기생충란 유무를 살핀다.

검사 결과는 공원 내 안내판에 게시한다. 지난해 검사에서는 20개소 모두 중금속과 기생충란이 검출되지 않았다.

구는 올해 어린이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과 가을철을 중심으로 모래 놀이터 소독을 총 6회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1회차 소독을 완료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모래 놀이터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날이 따뜻해지면서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놀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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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놀이터 모래, 200°C 고온 스팀 살균 완료

기사등록 2024/04/02 15:19: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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