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딸도 성수동 부동산 증여 시인"…공영운 "고지 거부 권리"

기사등록 2024/04/02 11:34:20

최종수정 2024/04/02 13:09:28

공영운 "독립한 딸 사생활 보호해야"

이준석 "김건희 거부하면 안 캘건가"

[서울=뉴시스]4·10총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 = 뉴시스DB) 2024.03.30.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4·10총선 경기 화성을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사진 =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2일 자녀 주택 증여, 코인 투자 등에 대해 격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이 후보는 공 후보에게 아들 성수동 주택 증여 외에 딸에게도 증여한 사실이 있는지를 캐물었다.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열린 토론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까지 3자 토론으로 진행됐다. 공 후보는 전화 연결로, 나머지 두 후보는 대면으로 참여했다.

먼저 공 후보는 본인의 아들에게 주택을 증여한 데 대해 "계속 이걸 빌딩, 30억,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거 빌딩 아니고 다가구 주택이다. 그리고 재개발 대상 지역"이라며 "지금부터 한 10년 뒤쯤, 32평 아파트 받게 되는 그런 주택"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이 후보는 (아파트) 재건축해서 4배 올랐지 않나. 똑같다. 우리 아들도 10년 뒤에 받게 되는데 10년 뒤면 이 후보, 한 후보와 나이가 비슷해진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후보는 공 부호보에에 "혹시 아드님 말고 자녀분 중에 다른 분이 혹시 성수동 해당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가진 게 있나"라고 질문했다.

공 후보는 "공직자 선거법상 공개할 수 있는 재산은 다 공개가 됐고, 자꾸 이런저런 꼬리 물기 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일일이 답변하지 않겠다"며 이 대표를 향해 "집권당 대표 하면서 과세 공백 이용해서 코인 투자하지 않았나"라고 맞받았다.

공 후보가 "제 딸 이야기를 계속 하셨는데"라고 말을 꺼내자 이 후보는 "딸이 보유했다고 시인하시는 것"이라며 "자녀 중에서 성수동 재개발 구역에 부동산을 보유하신 분이 또 있느냐. 왜 말을 못하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 후보는 "제 딸은 결혼한 지 오래됐고 직장생활 한 지 지금 9년째"라며 "고지 거부 권리가 있다. 독립해서 사는 딸에 대해서 사생활 보호를 하기 위해서 그런 법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그러면 장관이나 이런 사람들은 청문회 하지 않나"라며 "김건희 여사, 장모나 이런 사람도 고지 거부하면 안 캐실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식으로 의정활동 하셔가지고 양평고속도로니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 캐실 수 있겠나"라며 "자기 딸에 대해서는 절대 사생활 보호해달라고 하는 사람이 어떻게 정권 심판을 하고 이런 것들을 검증하겠다고 하는 건가"라고 일갈했다.

공 후보는 "윤 대통령 장모님은 범법 행위로 지금 유죄 판결까지 받았지 않나"라며 "저와 관련된 거는 제가 불법행위한 것 없는 걸로 이미 나와 있고 세금 다 낸 걸로 나와 있지 않나"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 딸은, 저는 가족을 보호할 의무가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 고지 거부되는 것은 사생활을 보호해야 된다고 하는 부분이 있다"며 "맞벌이 부부인데 직장생활을 9년 했고 최근에 대출을 받아서 자기 집을 장만했다. 법적인 문제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코인 투자에 대해 "민주당이 법안 발의해서 비과세하지 않았나"라며 "코인 비과세인데 자발적으로 세금 낼 수 있는 방법 있나"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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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딸도 성수동 부동산 증여 시인"…공영운 "고지 거부 권리"

기사등록 2024/04/02 11:34:20 최초수정 2024/04/02 1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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