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북대 찾아 의대 현장 간담회…"참 안타깝다"
"의료개혁, 국민의 생명과 건강 더욱 안전하게 보호"
윤 대통령 담화문 언급하며 "집단행동 즉각 중단을"
"의료계가 확실한 근거 갖고 합리적 제안하면 대화"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최근 충북 보은군에서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 당한 끝에 숨진 여아를 추모하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비롯한 '의료개혁'의 당위를 재차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을 언급하며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안을 가져온다면 대화한다고도 말했다.
이 부총리는 1일 오후 대구 경북대를 찾아 홍원화 총장, 병원장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군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인근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 당한 끝에 숨졌다. 주택 옆 도랑에 빠진 채 발견된 A양은 가족의 신고로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이송될 상급종합병원을 찾지 못하고 심정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사건을 언급하며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총리는 "아직도 의대 정원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합리적 제안을 해 주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방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를 뒷받침하는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정원이 증원된 의대에 대한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그는 "지난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합동 '의대교육 지원 TF'를 발족했다"며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 안정적 재정지원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부총리는 "(필수의료) 특별회계는 의학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체제의 중심이 될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폭적 투자를 약속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문을 언급하며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멈추고 대안을 가져온다면 대화한다고도 말했다.
이 부총리는 1일 오후 대구 경북대를 찾아 홍원화 총장, 병원장 등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군에서 생후 33개월 된 A양이 인근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 당한 끝에 숨졌다. 주택 옆 도랑에 빠진 채 발견된 A양은 가족의 신고로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지만, 이송될 상급종합병원을 찾지 못하고 심정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총리는 사건을 언급하며 "참으로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의료개혁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부총리는 "아직도 의대 정원을 둘러싼 갈등과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오늘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의료계가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갖고 합리적 제안을 해 주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지방 거점국립대를 중심으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를 뒷받침하는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면서 정원이 증원된 의대에 대한 지원을 거듭 약속했다.
그는 "지난주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관계부처 합동 '의대교육 지원 TF'를 발족했다"며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 안정적 재정지원 체계를 구축하려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부총리는 "(필수의료) 특별회계는 의학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체제의 중심이 될 거점국립대에 대한 전폭적 투자를 약속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내년에 정원이 늘어나는 의대 32개를 대상으로 교육여건 개선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달 8일까지 이를 취합한 뒤 교원, 시설, 설비, 기자재 및 교육과정과 임상실습 강화 등을 포함한 '의대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한다.
이 부총리는 집단 휴학신청과 수업거부가 7주차에 이르고 있는 의대생들을 향해 거듭 복귀를 호소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 여러분은 우리 미래 의료계를 책임지고 나갈 소중한 인재"라며 "벌써 4월이 됐다. 속히 학업에 복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학업에 임하면서 대학과 정부에 학생들의 의견을 개진해 주길 바란다"며 "수업에 복귀할 경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의대 교수들에게도 사직서 제출 중단을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교수님들께서는 강의실을 지켜달라"며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고 지도하셔야 할 교수님들께서 사직서를 제출하신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 부총리는 집단 휴학신청과 수업거부가 7주차에 이르고 있는 의대생들을 향해 거듭 복귀를 호소했다.
이 부총리는 "의대생 여러분은 우리 미래 의료계를 책임지고 나갈 소중한 인재"라며 "벌써 4월이 됐다. 속히 학업에 복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학업에 임하면서 대학과 정부에 학생들의 의견을 개진해 주길 바란다"며 "수업에 복귀할 경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거듭 당부했다.
의대 교수들에게도 사직서 제출 중단을 요청했다.
이 부총리는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배우고자 한다면 교수님들께서는 강의실을 지켜달라"며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고 지도하셔야 할 교수님들께서 사직서를 제출하신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