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이동통신 역사 거치며 韓 세계 최고 ICT 강국 반열 올라"
"AI 컴퍼니로 업 재정의…사회와 국가 성장에까지 이바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0세기 전기가 그랬듯, 21세기에는 인공지능(AI)이 살아가는 모습과 방식을 통째로 뒤바꿔 놓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 대포는 29일 SK텔레콤 창립 40주년을 맞아 뉴스룸에 올린 기고문에서 “지금 인류는 AI라는 새로운 시대에 직면해 있다”며 “세계 경제와 기술을 리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AI를 중심으로 사업 전략을 재편하고 있다”고 했다.
SK텔레콤은 1984년 3월 29일 한국이동통신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그는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 SK텔레콤의 역사는 ‘카폰’으로 시작된 대한민국 이동통신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한다”며 “정부의 선도적 ICT 정책 아래 꽃핀 한국 이동통신 40년 역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ICT 강국 반열에 오르게 했고, SK텔레콤은 선도사업자로서 그 역사를 함께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지난 25년 동안 SK텔레콤에 몸 담으며 광대역 코드 분할 다중 접속(WCDMA), LTE를 거쳐 5G까지 이동통신이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 해왔다”며 “개인은 물론 SK텔레콤과 이동통신 산업이 함께 성장해온 시간이었고, 제가 속한 사회와 국가가 빠르게 발전하는 데에 함께하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했다.
유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SK텔레콤의 새로운 비전으로 ‘AI 컴퍼니’를 제시하며 업을 재정의했다”며 “우리가 앞으로 추구해 나가야 할 ‘글로벌 AI 컴퍼니’ 역시 그 누구도 가본 적 없는 새로운 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우리가 축적한 역량과 글로벌 파트너십, 그리고 우리 안에 깊숙이 새겨진 개척자의 DNA로 우리는 AI라는 미지의 세계 역시 성공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통해 사회와 국가의 성장에까지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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