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액比 집행실적 전국 자치구 1위…특별교부세 1억 확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신속 집행평가에서 지난 2019년 상반기부터 10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 재정지출을 유도,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행정안전부가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시와 도, 시·군, 자치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평가에서 지자체 65곳이 지방재정 신속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평가 항목은 ▲지난해 예산 현액 대비 집행실적 ▲지난해 3·4분기 소비·투자 분야 집행실적 등이다.
북구는 지난해 신속 집행 대상 예산현액 1조 1723억 원 중 91.92%에 해당되는 1조 776억 원을 지출, 해당 부문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3·4분기 소비·투자 분야 집행실적 부문은 목표액 908억 원 대비 288억 원을 초과 집행했다. 재정 집행률로 따지면 131.72%다.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이 이어지는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북구는 이번 평가 포상금의 일환으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올해도 재정 집행 목표 달성에 역량을 집중해 재정 집행 혜택이 지역민과 민생 경제에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