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서 0.76%p 차로 권영세 당선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총선을 2주 앞둔 27일 대통령실이 위치한 서울 용산구 표심이 여야 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메타보이즈㈜가 JTBC 의뢰로 지난 25~26일 서울 용산구 거주자 502명에게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 중 지지하는 후보자를 물은 결과, 강태웅 후보가 44%, 권영세 후보가 39%로 집계돼 오차범위(±4.4%p)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반면 당선 가능 후보에 대한 전망을 물었을 때는 지역구 현역 의원인 권영세 후보가 39%로 32%인 강태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는 4년 전 21대 총선에서도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권영세 후보가 47.8%를 득표해 47.14%를 득표한 강태웅 후보를 0.76%p 차로 제치고 4선에 성공했다. 이후 권 후보는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냈으며, 22대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사용해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p), 응답률은 10.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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