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부안중, 박달2동·부림동 참여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청년 특별도시 안양’을 표방하는 경기 안양시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함께 자원봉사 참여 증진에 주력하는 가운데 시 자원봉사센터가 이에 힘을 보태고 나서 눈길을 끈다.
27일 시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 경험 기회 제공과 함께 자원봉사활동 참여 확산을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 학교’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이어진다.
해당 학교는 봉사활동에 관한 기본교육 및 실천 활동과 함께 헌혈 장려 캠페인 등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과 사회복지시설 현장 체험, 레크리에이션, 캠프파이어, 평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센터는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6일 관내 박달 중학교,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 부안중학교, 부림동 행정복지센터와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은 ▲청소년 자원봉사 동아리 운영 지원 ▲자원봉사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등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천에 주력한다.
박달중은 취약계층 어르신 방문·안부 묻기 활동을, 부안중은 탄소중립 실천 및 일상 속 환경보호 봉사활동에 주력하며, 박달2동과 부림동은 협력체계 지원에 집중한다.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앞서 지난 1월 ‘청소년 자원봉사 방학 학교’를 운영한 결과 61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등 높은 열의와 함께 바람직한 결과가 도출돼 이를 ‘청소년 자원봉사 실천 학교’로 확대했다.
최대호 이사장은 “이번 실천 학교가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원봉사 참여 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자원봉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하고 폭넓은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이를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Volunteer)’라는 단어의 어원은 라틴어의 ‘의지(volo)’에서 유래한 자발·자주·자유의지 등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자유의사를 표하는 가운데 어원적 뜻은 ‘자유의지로서 실천하는 자선활동’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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