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앞바다서 길이 4.5m 밍크고래 죽은 채 혼획

기사등록 2024/03/27 11:34:34

최종수정 2024/03/27 12:01:28

영덕북부수협 통해 7016만원에 위판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27일 오전 5시51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대진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2024.03.27. photo@newsis.com
[영덕=뉴시스] 안병철 기자 = 27일 오전 5시51분께 경북 영덕군 축산면 대진항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2024.03.27. [email protected]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수컷 밍크고래 한마리가 그물에 감겨 죽은 채 발견됐다.

27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1분께 영덕군 축산면 대진항 동쪽 약 1.8㎞ 해상에서 20t급 어선 A호가 고래를 혼획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A호 선장 B(70)씨는 "정치망 그물을 회수 중 고래가 그물에 감겨 죽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울진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의뢰한 결과 길이 4.52m, 둘레 2.48m의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이 고래는 영덕북부수협을 통해 7016만원에 위판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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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앞바다서 길이 4.5m 밍크고래 죽은 채 혼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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