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SNS에 비판글 올려…"현 사안은 정치적 목적"
[서울=뉴시스] 이수민 인턴 기자 = 노환규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정부 비판글을 잇따라 올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노 전 회장은 "최고 권력자 단 한 사람 생각으로 인해 온 나라가 고통 받고 있다"며 비판을 이어갔다.
노 전 회장은 이날 SNS에 "대한민국 12만 의사들이 모두 집단우울증에 빠져 있다"며 "그들 모두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최고 권력자(윤석열 대통령) 단 한 사람의 머리속에 든 생각으로 인해 온 나라가 고통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전공의들로 모자라, 이제 대학교수들까지 '너희들은 노예'이며 기본권을 제한할 것이라고 공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의사들의 주52시간 근무가 적절한지 부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곳이 아니며, 이런 메시지가 나온다는 것은 이 사안이 지극히 정치적 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회장은 앞서 정부가 당초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일단 보류하겠다고 발표하자 정부를 조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유연한 처분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며 "기존의 '3월에 돌아오더라도 처벌은 불가피하다'는 원칙도 현재로서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노 전 회장은 이날 SNS에 "대한민국 12만 의사들이 모두 집단우울증에 빠져 있다"며 "그들 모두 직장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최고 권력자(윤석열 대통령) 단 한 사람의 머리속에 든 생각으로 인해 온 나라가 고통을 받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부 대응에 대해서는 "전공의들로 모자라, 이제 대학교수들까지 '너희들은 노예'이며 기본권을 제한할 것이라고 공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의사들의 주52시간 근무가 적절한지 부적절한지를 판단하는 곳이 아니며, 이런 메시지가 나온다는 것은 이 사안이 지극히 정치적 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노 전 회장은 앞서 정부가 당초 2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일단 보류하겠다고 발표하자 정부를 조소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유연한 처분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게 없다"며 "기존의 '3월에 돌아오더라도 처벌은 불가피하다'는 원칙도 현재로서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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