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갑, 원주갑·을, 강릉 오차범위 접전
나머지 지역은 국민의힘 우세로 나타나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4·10 총선 강원지역 8개 선거구 가운데 국민의힘 후보가 4곳에서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4곳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접전 양상으로 나타났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속초·인제·고성·양양은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가 37.7%, 이양수 후보 47.2%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9.5% 포인트 앞섰다. 오차 범위 밖이다.
동해·태백·삼척·정선의 경우 민주당 한호연 후보 32%,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51%로 나타났다. 이 후보가 오차범위 밖인 19% 포인트 앞섰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민주당 전성 후보 32.1%,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 49.8%다. 두 후보의 격차는 17.7% 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홍천·횡성·영월·평창은 민주당 허필홍 후보 33.4%,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 55.8%로 조사됐다. 유 후보가 22.4% 포인트 차이로 허 후보를 앞섰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원주갑·을, 강릉 선거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갑은 민주당 허영 후보가 46%, 국민의힘 김혜란 후보가 41%를 기록해 5% 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허 후보가 앞서고 있다.
원주갑은 민주당 원창묵 후보 44%,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41%로 3%포인트 차로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원주을은 민주당 송기헌 47.2%, 국민의힘 김완섭 39.6%였다. 7.6%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송 후보가 앞섰다.
강릉도 격차는 8.7%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다. 민주당 김중남 후보 35.4%,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 44.1%였다.
케이스탯리서치가 강원권 MBC, KBS, G1, 강원일보, 강원도민일보 등 5개 지역언론 공동 의뢰로 지난 23~24일 유권자 500~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100%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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