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5일 그간 상승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 실현 매도가 선행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 22일 대비 36.18 포인트, 0.18% 내려간 2만192.25로 폐장했다.
지난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만큼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다만 인공지능(AI)에 관련한 종목에는 기대감에 매수가 계속 유입했다.
2만228.64로 시작한 지수는 2만172.80~2만285.38 간을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7678.57로 28.88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0.34%, 시멘트·요업주 0.01%, 방직주 0.07%, 금융주 0.31%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74%, 건설주 1.24%, 식품주 0.05%,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42%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58개는 내리고 565개가 올랐으며 106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64%, 롄화전자(UMC) 1.15%,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0.44%,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 1.54%, 잉예다 3.44%, 광다전뇌 0.97%, 웨이촹 0.81%, 치훙 1.02%, 선지 1.03%, 광바오 과기 2.06%, 즈위안 0.71%, 신싱 1.00%, 허숴 0.49%, 롄융 0.84%, 촹이 1.89%, 타이광 전자 1.64%, 웨이잉 1.31%, 즈방 1.25%, 촨후 2.65%, 징위안 전자 0.91%, 르웨광 0.94%, 런바오 전뇌 0.26%, 메모리주 난야과기 1.58% 내렸다.
전자부품주 궈쥐도 1.02%, 푸방금융 0.86%, 중신금융 0.63%, 궈타이 금융 0.93% 밀렸다.
광리(光麗)-KY, 창훙(昶虹), 바이다(百達)-KY, 타이밍(泰銘), 시리(矽力)-KY은 급락했다.
반면 스쉰-KY는 0.29%, 스뎬 9.12%, 메이스 2.08%, 신윈 4.01%, 다퉁 6.11%, 위징광전 2.18%, 중싱전자 4.23%, 화징과기 7.05%, 훙치 1.20%, 화퉁 0.63%, 징신과기 0.89%, 췬촹광전 0.32%, 화숴 0.47%, 둔타이 2.70%,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41% 올랐다.
창룽해운 역시 2.06%, 철강주 스지강 7.47%, 의약품주 야오화 1.47% 뛰었다.
훙이구(弘憶股), 중화화학(中華化), 중양광전(中揚光), 화청(華城), 다인웨이 시스템(大銀微系統)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699억3300만 대만달러(약 15조5816억원)를 기록했다. 췬이 대만정선(群益台灣精選高息), 잉예다, 훙하이 정밀, 다야(大亞), 중신상유 반도체(中信上游半導體)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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