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조강 해넘이 야간기행’을 5월까지 3차례 연장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애기봉은 일몰 전에 모든 관람객이 퇴장해야 하는 군사지역이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5차례 진행한 '조강 해넘이 야간 기행'은 연일 조기매진되며 화제가 됐다.
애기봉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한 김병수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에 따라 다시 군과의 협의에 나섰고, 어렵게 세 번의 기회를 더 얻었다.
오는 30일에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벌룬 퍼포먼스(광대엽), 통기타(잼스), 전통마술(다채)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케리커쳐와 타일 한지 공예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4월에는 봄맞이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매표소에서 조강전망대까지 약 2.5㎞ 걷기행사와 다양한 문화, 놀이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애기봉의 수려한 자연환경에 문화와 예술을 더해 국제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애기봉은 지난 야간기행 행사에서 세계인이 함께 한 정월대보름 행사, 10년 만에 다시 점등한 성탄 트리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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