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이 전세사기단장…민주당·박정현도 사죄하라"

기사등록 2024/03/25 13:31:30

국민의힘 대전시당 "전세피해 TF팀 공동단장 임명 사죄해야"

[대전=뉴시스] 국민의힘 대전시당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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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갭투기 의혹으로 세종시갑 공천이 취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영선 후보 논란이 같은 당 박정현 대전 대덕구 후보와 민주당 대전시당으로 번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5일 논평을 내어 "하루 아침에 후보를 잃은 세종시민은 둘째치고, 대전에서 그를 믿고 전세사기 피해 복구 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피해자들은 생각하니, 기가 찰 노릇"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영선 후보의 재산신고내역을 보면 자신의 재산 38억원 중 37여억원이 대출이다. 전형적인 갭투자 방식으로 대전전세사기 피해자들이 당한 그 방법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세종시갑의 후보라고는 하나, 이 변호사를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에 들인 박정현 후보와 민주당 대전시당은 묵묵부답"이라면서 "전세사기 유망주를 전세사기피해자대책 단장으로 임명해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척했던 민주당 대전시당이 입을 닫고 있다"고 했다.

국힘 박경호 대덕구 후보도 이날 논평을 내어 "이영선 후보를 전세피해대책 TF 공동단장으로 임명했던 민주당 대전시당과 공동단장 박정현 후보는 국민께 사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영선 후보가 피해자 앞에 서서 피해자 구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국민의 상식에 부합하는 것이냐. 이런 사람을 전세피해 TF단장으로 임명한 민주당 대전시당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함께 공동단장으로 활동한 박정현 대덕구 후보도 이영선 후보의 갭투기에 대해 몰랐느냐"며 "몰랐다면 무능이고, 알았다면 방기이자 국민과 피해자에 대한 기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전시당과 박정현 후보는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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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이 전세사기단장…민주당·박정현도 사죄하라"

기사등록 2024/03/25 13:31:3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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