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노총 "불안정 고용…임금 적고 오래 일해"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녹색정의당 충북 청주상당 송상호 후보가 25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노동·돌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25. nulh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25/NISI20240325_0001509646_web.jpg?rnd=20240325123002)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녹색정의당 충북 청주상당 송상호 후보가 25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노동·돌봄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4.3.25.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녹색정의당 충북 청주상당 송상호 후보가 노동·돌봄정책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처우 개선과 전 생애 통합돌봄 강화 등 전국민돌봄시대로 전환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노동정책으로 임금삭감 없는 주4일 노동제 도입과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 중증장애인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확대를 공약했다.
또 "숨이 확 트이는 돌봄혁명을 이루겠다"며 시·군·구 공공통합돌봄센터 설립, 돌봄노동자 처우 개선, 필수의료 강화와 지역 공공의대·공공병원 확충 등을 약속했다.
소득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아동·청년·노인에 월 50만원의 기본소득을 지원하고, 농민에겐 월 30만원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한편, 자영업자들의 부채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가 2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충북지역 노동실패 발표 및 노동정책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5. nulh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25/NISI20240325_0001509648_web.jpg?rnd=20240325123002)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가 25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충북지역 노동실패 발표 및 노동정책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5. [email protected]
이와 관련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와 비정규직없는충북만들기운동본부는 "충북노동자는 여전히 임금이 적고 오래 일하고 있다"며 노동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2023 노동통계에 따르면 충북 노동자 5명 중 2명은 비정규직이고, 2명 중 1명은 작은사업장에서 일한다"며 "초단시간, 1년미만, 플랫폼노동 등 '단기-저임금-불안정 노동'도 매년 증가해 불평등·양극화 구조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더 이상 노동자·서민의 삶이 파괴되도록 둘 수 없다"며 최저임금·실질임금 인상, 모든 노동자의 노동법 적용·노동기본권 보장, 노동권 사각지대 해소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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