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韓-EU 반도체 연구자 포럼 25일 벨기에서 개최

기사등록 2024/03/25 17:00:00

최종수정 2024/03/25 19:07:29

한국과 EU 반도체 전문가 모여 발표·토론 진행


[서울=뉴시스]이승주 수습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한-EU 반도체 연구자 포럼'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EU 디지털 파트너십 체결의 후속 조치로 반도체 분야의 최첨단 기술 동향 및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연구자 포럼은 올해부터 시작해 매년 한국과 EU에서 교대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의 석학, 기업, 신진 연구자들이 ▲로직·메모리 반도체 첨단 소재 및 소자 ▲뉴로모픽 컴퓨팅 ▲스마트센서·전력반도체·포토닉스 등 첨단 반도체 ▲이종집적 및 패키징 등의 주제로 발표하고 포스터 설명, 전문가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안수진 삼성전자 부사장, 임의철 SK하이닉스 부사장, 유회준 카이스트 교수 등 한국 반도체 전문가 8명과, EU 반도체 전문가 8명의 전문가가 최신 기술동향 및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한준규 서강대 교수, 아드리에 마커스 에인트호번 공과대 교수 등 10명의 한-EU 신진 연구자가 본인의 연구활동에 대한 소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과 EU의 강점을 공유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연구성과 창출에 도전하는 협력 기반이자 연결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EU는 화합물 반도체와 첨단 포토닉스, 소재·부품·장비 등의 분야에서 우수하고 기초과학 저변이 넓어, 메모리 및 반도체 공정에서 강점을 갖는 우리나라와 다양한 주제에서 협력과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한-EU 반도체 연구자 포럼뿐만 아니라 EU집행위원회와 공동으로 연구비를 지원하는 형태로 올해 7월에 총 4개 과제를 선정해, 한-EU 반도체 공동연구도 착수한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반도체 국제협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데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제1회 한-EU 반도체 연구자 포럼과 한-EU 반도체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의 연구자들이 협력을 활성화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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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韓-EU 반도체 연구자 포럼 25일 벨기에서 개최

기사등록 2024/03/25 17:00:00 최초수정 2024/03/25 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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