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동작 유세서 "부동산 투기 않는 김병기 써달라"

기사등록 2024/03/24 18:51:39

최종수정 2024/03/24 22:30:01

"김, 국민 맡긴 권력으로 사익 챙긴 일 없어"

"동작은 이번 선거가 新한일전·反투기 선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성하 우지은 수습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 서울 동작구 유세에서 "동작 갑 선거에서 부동산 투기 같은 것 하지 않는 김병기 후보를 여러분의 도구로, 여러분의 일꾼으로 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병기 후보는 부동산 투기한 일이 없다.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개인의 사적인 이익을 챙긴 일이 없다. 동작은 이번 선거가 신(新)한일전이고 반(反)투기 선거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정말로 1분 1초를 아껴서 주어진 권한으로 어떻게든 동작이 더 잘 살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우리 서울이 더 발전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특히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가"라고 김 후보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동작 갑 선거에서 부동산 투기 같은 것 하지 않는 김병기 후보를 여러분의 도구로, 여러분의 일꾼으로 써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대통령 처가 땅투기 방탄 공천도 모자라 이번엔 '땅투기 전문가'까지 공천한 모양"이라며 해당 지역구에 출마한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를 거론한 바 있다.

앞서 뉴스타파는 장 후보가 가족기업을 통해 경기 양평 소재 토지를 매입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장 후보는 "적법한 투자를 투기로 부풀렸다.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해 악의적으로 후보자를 비방했다"며 뉴스타파를 경찰에 고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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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동작 유세서 "부동산 투기 않는 김병기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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