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전의교협서 먼저 만나자 연락…대화 물꼬 틀 것"

기사등록 2024/03/24 11:24:48

최종수정 2024/03/24 11:47:29

한동훈-전의교협 회장, 4시 신촌세브란스서 만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오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이 신촌세브란스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먼저 만나자고 연락이 왔다. 대화의 물꼬를 틀어보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직후 '오후 미팅의 취지가 중재 역할을 하기 위함인가'라는 질문에 "예단해서 말하기는 어려우나 진정성 있는 자세로 대화의 물꼬를 틀어보고자 하는 취지"라고 밝혔다.

이어 "그쪽(전의교협)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면서 "현장을 보고 우리가 가는 게 맞다고 해서 (전의교협이)당사로 온다는 것을 한 위원장께서 병원으로 가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회의 중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오늘 오후 전의교협 간부들과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일인 오는 25일부터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를 포함한 20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의교협은 25일부터 외래, 수술 등 진료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축소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를 최소화 하기로 했다.

의사들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고 있다. 교수들 역시 의대 정원 2000명이 늘어나면 강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두 사람은 의대증원 안건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여진다.

박 수석대변인은 '의대증원과 관련해 한 위원장은 정부와 다른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방향으로 대화가 진전될 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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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전의교협서 먼저 만나자 연락…대화 물꼬 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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