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 후손 만나다

기사등록 2024/03/24 08:57:55

부산근현대역사관서

'대가의 2세들' 행사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근현대역사관은 오는 4월 13일부터 8월 10일까지 중구 역사관 인문학 복합문화공간 별관에서 기획 프로그램 별관 살롱의 올해 첫 행사 '대가(大家)의 2세들'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별관 살롱은 지성인을 초청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주제로 이 시대 삶과 문화를 만나보는 인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총 5회에 걸쳐 부산을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인간문화재 등의 후손을 초청해 업적을 환기하고 인간적 면모를 확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의 출연자는 ▲사진작가 고(故) 최민식 님의 2세 최유진 님(4월) ▲화가 고(故) 김종식 님의 2세 김헌 님(5월) ▲독립운동가·예술가 고(故) 한형석 님의 2세 한종수 님(6월) ▲작곡가·성악가 고(故) 금수현 님의 2세 금난새 님(7월) ▲인간문화재, 동해안별신굿 전승자 고(故) 김석출 님의 2세 김동연 님(8월)이다.

이번 행사는 초청자의 강연 또는 사회자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참여자들은 대가(大家)의 2세로서 자신의 성장 과정과 진로, 인생관 등에 준 영향을 바탕으로 가족의 의미와 역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대담 이후에는 대가(大家)와 관련 있는 곡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은악회에는 2022 부산 월드클래스 예술인으로 선정된 강현민 씨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역사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40명) 접수로 진행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부산을 빛낸 위대한 분들과 그 2세의 이야기는 대가(大家)가 세상에 남겨둔 소중한 유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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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빛낸 독립운동가·예술가 후손 만나다

기사등록 2024/03/24 08:57: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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