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인구·청년분야 전문가 등과 머리를 맞대고 지방소멸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했다.
산청군은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산청 및 2025년 산청군 지방소멸대응 기금 투자계획의 방향'이란 주제로 지방소멸대응 인구활력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인구감소 위기 대응과 고령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지역특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는 인구·청년정책 외부 전문가 3명과 산청군 전문가 1명을 비롯해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군청 전 부서장, 인구·청년정책위원회 외부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산청 ▲2025년도 산청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방향 ▲지방소멸의 진짜 원인, 저출산이 아닌 인구 이동 ▲산청군 인구감소, 교육의 영향은? ▲청정 키워드 활용 인구증대전략 등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전문가와 주민들이 산청군 특성에 맞는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며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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