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막아라" 익산시 특별 방제

기사등록 2024/03/22 15:05:13

7843그루 예방 나무주사

소나무류 업체 등 이동 단속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나무주사 (사진=뉴시스 DB)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사업과 이동 특별단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고사목 벌채·파쇄와 예방 나무주사 등 방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며, 고사목 1932그루를 베어내고 7843그루에 예방 나무주사를 주입할 계획이다.

또한, 소나무류를 생산·유통하는 취급 업체와 화목 연료를 사용하는 농가 등 220개소를 대상으로 이동 특별단속을 오는 28일까지 함께 시행한다.

소나무재선충은 소나무, 해송, 잣나무, 섬잣나무 등 소나무류에 발생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크기 1㎜ 내외의 실 같은 선충이 매개곤충 몸 안에 서식하다가 수목의 새순을 갉아 먹을 때 상처 부위를 통해 침입한다. 치료약이 없어 한 번 감염되면 모두 고사한다.

한편, 소나무류 이동 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재선충병 감염 여부 확인서 또는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발급 승인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무단 이동 적발 시 최고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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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막아라" 익산시 특별 방제

기사등록 2024/03/22 15:05: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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