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D-101', 차세대 나노항암제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에 참가한다.
파마리서치는 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AACR에 참가해 차세대 나노 항암제 ‘PRD-101’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PRD-101은 파마리서치만의 독자적인 DOT기술로 제조된 뉴클레오티드(Nucleotide)를 항암 제형에 적용한 나노 항암제다.
파마리서치와 UCI 연구진이 공동 개발에 참여했으며, 파마리서치는 PRD-101에 대한 특허와 독점실시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다양한 환자 유래 이종이식(PDX) 동물모델 등에서 보인 PRD-101의 유효성과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산하 나노의약품 제형 검증 기관인 NCL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등이 소개된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기존 항암제들은 높은 독성으로 인해 투여 가능 환자군이 제한적이고 약물 투여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반면 PRD-101은 기존 약물이 가지는 단점 개선을 통해 항암 치료가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파마리서치만의 독자적인 DOT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임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빠른 시일 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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