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일본은행 마이너스 금리 해제,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만에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04위안으로 전날 1달러=7.0942위안 대비 0.0062위안, 0.09%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118위안으로 전일 4.7258위안보다 0.0140위안, 0.30% 절상했다. 6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465위안, 1홍콩달러=0.90792위안, 1영국 파운드=9.0355위안, 1스위스 프랑=7.9543위안, 1호주달러=4.6912위안, 1싱가포르 달러=5.3052위안, 1위안=185.7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6분(한국시간 10시46분) 시점에 1달러=7.2088~7.2093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499~4.7501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2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99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68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687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13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11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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