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료원 찾아 비상진료체계 점검
"의료공백 최소화 위해 최선 다할 것"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는 23일 남원의료원을 방문해 전북지역 비상진료체계를 확인·점검하고, 의료진 등 일선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행안부가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난달 22일부터 각 시도의 지역의료원을 방문해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역별 비상진료체계를 확인·점검하는 등 의료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남원의료원은 1921년에 '관립 전주자체의원 남원출장소'로 설립됐다. 현재까지 전북도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직원 34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전북도의 전공의 등 의료진 근무 현황과 24시간 응급실 운영, 응급환자 분산 이송 대책, 환자 쏠림에 대비한 병상확보, 필수·지역의료 대비·대응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전북도, 남원시 및 남원의료원 관계자 등과 지자체 비상진료·대응 체계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한경 본부장은 "전공의들의 빈자리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행안부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국민의 걱정과 불편이 커지지 않도록 지역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비정상적인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시대적 과업"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어디서나 수준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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