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미래 10년 준비, 1호 공약은 도시철도 6호선
"재개발·재건축 규정 등 개정해 사회적 낭비도 줄이겠다"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 부산진구갑 후보는 상대적으로 소외된 부산진구에 도시철도를 놓아 명실상부 부산의 교통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면서, "이 같은 일을 해내려면, 정치 초보로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경쟁자인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영입인재 1호인 정성국 전 교총회장이 정치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겨냥 말이다.
지난 20일 뉴시스와 만난 서 후보는 "부산진구가 부산의 중심에 있어 교통 중심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연지, 초읍, 부전, 양정, 당감 주민들은 대중교통의 혜택에서 소외돼 있다"며 "1호 공약으로 도시철도 6호선 신설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서 후보가 제안한 도시철도 6호선은 약 14㎞ 길이로 센텀∼토곡사거리∼한양아파트∼더샵 파크시티∼괴정 교차로∼월드메르디앙∼레이카운티∼하마정역∼부전역∼초읍 연지역(시민공원역)∼부암동∼당감동∼개금역을 잇는 노선이다.
서 후보의 다른 공약인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가 실현된다면, 부전역 일대는 부전~마산선, 동해선,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이 모이는 부울경 교통허브가 될 전망이다.
그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구의원, 구청장을 해봐야 지역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 수 있다"며 "이제 막 와서 현안을 파악하고 공약을 만들면 늦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2006년부터 정치를 시작해 부산진구의원, 구청장을 거치는 등 부산진구에서 뿌리를 둔 정치인이다. 그는 "저를 게임캐릭터로 표현하자면 모든 능력에서 '만렙(최고레벨)'을 찍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의회, 행정, 정당 경험 등을 보유한 사람이 돼야 역량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정을 손 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구청장 재임시절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이 매우 많았다"며 "많은 갈등이 있고, 갈등 중재에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현실에서 행정 절차상 문제, 건설사와의 문제 등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청장 시절 등을 돌아보면서 '큰 그림'을 못 그린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 후보는 "부산진구청장을 하면서 숙원사업과 현안 해결에 집중했고 교육, 문화, 복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서 '진구네곳간' 같은 신규 사업도 진행했지만,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해 교통이나 재개발 등의 핵심 그림을 못 그렸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부산진구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일을 반드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고무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선거는 끝까지 알 수 없다"며 "진심으로 일하고 주민들을 만나다 보면 일 할 기회가 반드시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숙 후보는 남성여고, 부산여대(신라대), 부산대 국민윤리학 석·박사를 졸업한 뒤 제5~6대 부산진구의원, 제31대 부산진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 20일 뉴시스와 만난 서 후보는 "부산진구가 부산의 중심에 있어 교통 중심지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연지, 초읍, 부전, 양정, 당감 주민들은 대중교통의 혜택에서 소외돼 있다"며 "1호 공약으로 도시철도 6호선 신설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서 후보가 제안한 도시철도 6호선은 약 14㎞ 길이로 센텀∼토곡사거리∼한양아파트∼더샵 파크시티∼괴정 교차로∼월드메르디앙∼레이카운티∼하마정역∼부전역∼초읍 연지역(시민공원역)∼부암동∼당감동∼개금역을 잇는 노선이다.
서 후보의 다른 공약인 부전역 복합환승센터와 도심공항터미널 유치가 실현된다면, 부전역 일대는 부전~마산선, 동해선,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이 모이는 부울경 교통허브가 될 전망이다.
그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해서는 구의원, 구청장을 해봐야 지역에 무엇이 필요한지 잘 알 수 있다"며 "이제 막 와서 현안을 파악하고 공약을 만들면 늦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2006년부터 정치를 시작해 부산진구의원, 구청장을 거치는 등 부산진구에서 뿌리를 둔 정치인이다. 그는 "저를 게임캐릭터로 표현하자면 모든 능력에서 '만렙(최고레벨)'을 찍었다고 표현할 수 있다"며 "국회의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해결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의회, 행정, 정당 경험 등을 보유한 사람이 돼야 역량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정을 손 보고 싶다고 했다. 그는 "구청장 재임시절 재개발·재건축 관련 민원이 매우 많았다"며 "많은 갈등이 있고, 갈등 중재에 사회적 비용이 낭비되고 있는 현실에서 행정 절차상 문제, 건설사와의 문제 등 반복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고 총체적인 개정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구청장 시절 등을 돌아보면서 '큰 그림'을 못 그린 것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서 후보는 "부산진구청장을 하면서 숙원사업과 현안 해결에 집중했고 교육, 문화, 복지, 인프라 구축에 집중해서 '진구네곳간' 같은 신규 사업도 진행했지만,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해 교통이나 재개발 등의 핵심 그림을 못 그렸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부산진구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일을 반드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고무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지만, 선거는 끝까지 알 수 없다"며 "진심으로 일하고 주민들을 만나다 보면 일 할 기회가 반드시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은숙 후보는 남성여고, 부산여대(신라대), 부산대 국민윤리학 석·박사를 졸업한 뒤 제5~6대 부산진구의원, 제31대 부산진구청장을 역임하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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