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전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원소재 공장 설립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김해 상동면에 있는 ㈜에이치케이엠과 160억원 규모를 투자해 삼랑진 용전일반산업단지로의 공장 이전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관외 기업의 관내 이전에 따른 시비 지원 등 행정·재정적으로 지원한다. ㈜에이치케이엠은 9242㎡의 부지에 6112㎡ 규모의 공장을 지어 2025년 3월에 가동할 예정이다.
여기서 제조된 생산품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 부품 관련 협력사의 주요 원소재로 공급될 예정이다.
2007년 11월에 설립된 ㈜에이치케이엠은 경남 김해시 상동면에서 알루미늄 제련, 정련 및 합금 제조업 관련 기업으로 최근 자동차 및 항공우주산업의 성장으로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해 삼랑진 IC에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자동차 부품 소재 분야가 특화된 용전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은 "투자 친화적인 환경조성에 힘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에이치케이엠 대표이사는 "물류비 부담이 적고 기업 하기 좋은 밀양에서 자동차 부품 매출 증대에 힘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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