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말고 내년 이후 인상할 것이라는 신중한 견해도"
![[도쿄=AP/뉴시스]일본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올해 7월과 10월이 유력한 시기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19일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3.21.](https://img1.newsis.com/2024/03/19/NISI20240319_0000954407_web.jpg?rnd=20240319160550)
[도쿄=AP/뉴시스]일본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올해 7월과 10월이 유력한 시기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19일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2024.03.21.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은행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 올해 7월과 10월이 유력한 시기로 부상하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한 '메가(대형)뱅크'의 간부는 추가 금리 인상과 관련 "엔화 약세에 더해 원유 가격 상승 등도 있다. 물가 상승은 가속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일본은행은 추가 금리 인상을 압박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지난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단기 금리 유도 목표를 0.0~0.1%로 인상했다. 17년 만의 금리 인상이었다.
하지만 금리 인상에도 엔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일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당 엔화가 한 때 151엔대를 찍었다. 4개월 만의 엔저 수준이었다.
보통 금리 인상은 엔화 강세의 요인이 된다.
다만 우에다 가즈오(植田和男)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을 "천천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엔 매도가 가속화됐다.
그러나 우에다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자체를 부정한 것은 아니다. 그는 금리 인상 후 기자회견에서 "완화적인 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을 부정하지 않았다.
또한 그는 "경제·물가 전망에 따라서" 인플레이션 대응 등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우에다 총재는 금리 인상 발표 후 엔화 약세가 진행되자 "경제·물가 전망에 큰 영향을 준다면 당연히 금융 정책으로서 대응을 생각하겠다"이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은행 내에서 "당연히 추가 인상은 시야에 있다(검토 대상이다)"는 목소리가 있다. 일본은행이 이번 금리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이유로 2% 물가 목표를 지속적·안정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전망이 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2006년 3월 일본은행이 양적완화를 해제한 뒤 4개월 후 같은 해 7월 정책금리를 0.25% 인상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일본은행이 연내 최소 1회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견해가 힘을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지난해 11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4.03.2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11/07/NISI20231107_0020119000_web.jpg?rnd=2023110711022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사진은 지난해 11월 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는 모습. 2024.03.21. [email protected]
연내 가장 유력한 시기는 7월과 10월이다.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까지는 6개월이 넘는 시간이 남아있다. 한 일본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약 반년 간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후 경제 정세를 파악한 후 "급격한 금리 인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고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의 정세와도 관계가 있다.
미국은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된다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재임시키지 않을 생각을 시사한 바 있다.
만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다면 시장 흐름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행 내에서는 "자유롭게 판단할 수 있는 (시기) 내에 움직이는 게 좋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10월 중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도 발표되고 지점장 회의 등도 있어 경제·물가 데이터를 참고해 금리 인상을 판단할 수 있다.
일본은행이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견해도 늘고 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물가 상승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올해에는 더 이상 없으며 내년 이후 실시될 것이라는 신중한 견해도 있다.
일본 정부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용인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고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외국 중앙은행의 동향에도 크게 좌우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겹치면 급격한 엔화 강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행은 국내외 정세를 주시하며 신중하게 추가 금리 인상 시기를 모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까지는 6개월이 넘는 시간이 남아있다. 한 일본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약 반년 간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후 경제 정세를 파악한 후 "급격한 금리 인상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고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외국의 정세와도 관계가 있다.
미국은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당선된다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재임시키지 않을 생각을 시사한 바 있다.
만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취임한다면 시장 흐름이 크게 바뀔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행 내에서는 "자유롭게 판단할 수 있는 (시기) 내에 움직이는 게 좋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10월 중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도 발표되고 지점장 회의 등도 있어 경제·물가 데이터를 참고해 금리 인상을 판단할 수 있다.
일본은행이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판단할 수 있다는 견해도 늘고 있다.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물가 상승에 속도가 붙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
추가 금리 인상이 올해에는 더 이상 없으며 내년 이후 실시될 것이라는 신중한 견해도 있다.
일본 정부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는 용인했으나, 추가 금리 인상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고 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한 외국 중앙은행의 동향에도 크게 좌우된다. 연준의 금리 인하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시기가 겹치면 급격한 엔화 강세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행은 국내외 정세를 주시하며 신중하게 추가 금리 인상 시기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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