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은 지난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거창문화센터 내 전시실에서 '거창한 골든타임 누정 119' 기획전을 개최한다.
문화재단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시도문화예술기획지원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거창의 누정에 관한 기록물을 발굴했고, 2024년도에도 선정되어 기록전시를 하게 됐다.
전시는 누정 문화재 유산을 활용해 거창군 12개 읍·면에 분포된 119개 누정을 현대적 놀이문화 콘텐츠와 교육적 요소를 가미 한 조형예술로 표현해, 시문과 문장, 그리고 쉼을 연계로 ‘휴(休)’를 조명한다.
거창문화재단 2024년 첫 기획전시이며, 전시는 전시, 체험, 기록이라는 3가지 구성으로 진행되며, 각 구역별로 주제를 담아 거창의 누정을 알아가고 체험하는 전시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 부분은 기록과 예술이 결합해 전시실 벽면, 바닥을 최대한 활용한 설치 미술로 전시물이 구성되며, 두 번째 체험 분은 미술기반으로 배우고 놀이하는 공간으로, 어린이, 가족 등 모든 관람객이 전시장 내, 외부공간, 벽면, 바닥, 계단 등의 공간을 활용 해 ▲풍속화 캐릭터 존 ▲누정 시트 스티커 존 ▲원목 조각 존 ▲도장 체험 존 ▲실사모형 체험 존 등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공공예술작업 공간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세 번째 구성인 기록 부분은 기록콘텐츠 기반의 누정기록관으로 구성됐다. 누정 영상물, 캘리그라피 누정 서화첩, 누정기록물을 활용한 라이브러리(library)공간으로 거창의 누정 문화유산을 쉽고 즐겁게 알아갈 수 있게 짜여 있다.
구인모 거창문화재단 이사장은 ‘거창한 골든타임 누정119’ 전시로 우리 선조들의 아름다운 건축물인 누정에 대해 자세히 알고 선비들의 퓽류정신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학생들에게는 거창 119개 누정을 알아가는 교육적 전시로 배움을 가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공휴일(일요일 포함), 월요일은 전시실 휴관일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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