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시립도서관 10개관은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독서교육 강화 및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지역 479개 초·중·고·특·각종 학교를 대상으로 2024년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은 2·28기념학생도서관을 중심으로 북부·달성도서관이 권역별 지원을 담당해 독서 프로그램 및 행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그외 시립도서관은 자료 및 학교도서관 운영 지원 등 학교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독서 프로그램 및 행사 지원 사업은 지난 20일부터 참가학교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교과연계, 문해력,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맞춤형 인문 독서교육 등 학교 맞춤형 독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2·28학생도서관은 또래와 함께 시작하는 그림책 읽기 등 학년별 교과연계 독서 프로그램,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진로·인문 소양 함양‘청소년 인문학 작가의 만남, 방학 중 찾아가는 독서교실, 독서마라톤 챌린지를 운영하고 학교도서관 독서문화행사 운영꾸러미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 활동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2·28책꾸러미, 그림책 원화꾸러미 택배 서비스, 맞춤형 도서목록 등 현장 맞춤형 학교도서관 지원 서비스를 학교도서관집중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제공한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는 학교도서관 장서점검 현장 지원은 전담인력 미배치교 및 겸임배치교 담당자 업무 경감을 위해 2·28학생도서관 사서와 장서점검 전담지원 인력으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장서점검지원단이 학교 현장에 파견돼 장서점검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학교도서관 업무담당자 역량강화를 위해 담당자 실무교육,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컨설팅, 신규담당자 멘토링을 실시한다.
북부도서관은 서·북구·군위군 지역 학교도서관 지원 거점 도서관으로‘ 책이랑 문해력 쑥쑥 등 북부책가방 활용 문해력 프로그램과 독서놀이를 통한 마음챙김 등 교육과정 연계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에서 만나는 작가 특강, 학교도서관 이용교육, 방학 중 찾아가는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달성도서관은 달성군 지역 학교도서관 지원 거점 도서관으로 '안녕? 학교도서관' 등 찾아가는 학교도서관 활용교육과 그림책과 함께 생태환경 여행 등 맞춤형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서관 주간 및 독서의 달 기념 놀면서 읽는 세계 명화 여행 등 찾아가는 독서문화행사를 지원한다.
삼국유사군위도서관은 군위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동화작가와의 만남 등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도서관 인문 맛보기 프로그램과 창의적 진로 개발을 통한 내 꿈 찾기 등 청소년과 함께하는 인문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채보상기념운동도서관 등 지역 시립도서관에서는 교수학습용 자료 택배서비스, 학교도서관 도서 집단대출, 장서점검 상담 및 장서점검기 지원, 학교도서관 운영위원회 활동 등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한다.
장철수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독서자원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독서 활동 자료 지원 등 학교도서관 지원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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