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히 사실과 달라…국민의미래 시스템 공천 폄하"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명부를 별도로 작성했다는 설에 대해 작성자 및 유포자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늦은 오후 언론공지를 통해 국민의미래 비례명단 관련 '지라시'를 언급하며 "명백히 사실과 다르며, 국민의미래 시스템 공천을 폄하 내지 왜곡하려는 시도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뉴스 엄정 대응 기조에 따라,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공직선거법위반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 예정"이라고 했다.
이보다 앞선 오후 단체 채팅방을 통해 국민의힘 비례 명단이 2중 장부로 있으며, 한 위원장이 강남 사무실에서 만든 명단이 최종 발표됐다는 설이 퍼졌다.
여기에는 다른 명단에 있던 비례 후보들이 이 사실을 5분 전에 알았으며 반발이 극심하다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비례 명단을 두고 계파 갈등, 호남 홀대론 등이 불거지며 내홍을 겪고 있다.
친윤 핵심인 이철규 의원은 전날 공개적으로 "당 지도부는 후보 등록일 전까지 바로잡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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