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추념식 참석 요청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4·10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9일 제주시 이도동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4·3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대림(제주시갑)·위성곤(서귀포시)·김한규(제주시을) 예비후보. 2024.03.19. 0jeo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19/NISI20240319_0001505014_web.jpg?rnd=20240319140333)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4·10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19일 제주시 이도동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4·3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대림(제주시갑)·위성곤(서귀포시)·김한규(제주시을) 예비후보. 2024.03.19.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4·10 총선에 출마한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제주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처벌할 수 있는 법 개정을 공약했다.
민주당 문대림(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위성곤(서귀포시) 예비후보는 19일 제주시 이도동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특별법 개정을 약속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는 여전히 미래로 나아가려는 4·3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소위 서북청년단의 4·3추념식 훼방, 극우단체들의 4·3 왜곡 현수막 게시로 4·3 유족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로 76주년을 맞는 제주4·3은 영령님들의 혼을 달래고 10만 유족을 위로하며 제주도민들에게 따뜻한 봄날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민주당이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3 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처벌할 수 있도록 4·3특별법을 민주당이 앞장서 개정하겠다"며 "유족의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유족 인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4·3 유족이 일상생활에서도 존중받을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제도들을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후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식 참석도 요청했다. 이들은 "국가원수로서 참석해 3만 영령의 억울함을 달래주고 유족들의 마음을 해원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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