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서금택 전 세종시의회 의장과 교감 중"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공약 발표하는 이태환 개혁신당 세종시 을 선거구 후보. 2024.03.19.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3/19/NISI20240319_0001504876_web.jpg?rnd=20240319113505)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공약 발표하는 이태환 개혁신당 세종시 을 선거구 후보. 2024.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을 선거구 총선 후보가 행정수도 완성과 북부지역 발전계획, 청년,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1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거창한 공약으로 유권자의 시선은 끌 수는 있지만 결국 국회의원은 공약 이행률로 평가받는다"며 "내가 나고 자란 그리고 살아갈 도시인 세종에서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세종시 출범 12년 동안 시 발전과 관련된 묵직한 과제가 많이 던져졌지만 동력이 약해 추진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며 "하나하나 챙겨서 정상 추진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법 개정 관련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출범한 세종시가 원래 목적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법의 온전한 개정을 끌어내겠다"며 "제주특별법 수준으로 개정을 위해 특별자치시·도 국회의원들과 함께 공동 개정에 나서겠다"고 구체적인 방안을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 공약은 ▲세종시법 개정으로 자율성·안정적 재정 확보 ▲행정·조직특례 확보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명문화 ▲대통령 집무실과 미이전 중앙부처 이전 추진 ▲대법원 이전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지원 등이다.
그는 교통 공약은 철도와 관련해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적극 추진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건설 본격 추진 지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서창역 정차) 사업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또 버스, 도로 관련 도시 내부 교통 공약으로는 ▲세종-대전 M버스 신속 개통·운행 ▲M버스 기점 변경(세종충남대병원→해밀·산울동) ▲은하수교차로 입체화 ▲고운뜰공원 터널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세종시의 모태인 북부지역의 발전 공약으로 ▲조치원 경부선 철도 지하화 ▲조치원역의 충청권 철도교통 중심지로 성장 ▲행정구청 설치 ▲스마트국가산단 정상 추진과 충분한 보상 지원 ▲조치원-오송 연결 교량 추가 신설 ▲전의, 소정면 공동주택 건축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청년 수도를 만들기 위한 청년 공약도 함께 발표했다.
청년 공약은 ▲청년 일자리 확보 ▲중소기업-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 ▲공동주택 청년분양, 청년임대주택 확보 ▲창업, 스타트업 과감한 투자와 지원 ▲청년 전시장, 소극장 구축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청년 지원 강화 등이다.
그는 문화예술 분야 공약으로 ▲문화예술인 참여예산제 추진 ▲지역예술인 우대와 육성 정책 마련 ▲조치원 청년특구 연계 문화예술인 공연, 전시 기회 대폭 확대 등을 밝혔다. 특히 시립미술관 건립, 세종문화원 이전·신축 등은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았다.
이 후보는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여일 남은 시간 동안 시민께 진심이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같은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와 경선 배제된 서금택 전 세종시의장 관련, "학교 대선배님이며 시의회에서 같이 일했다"면서 "민주당을 탈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계속 교감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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