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스파테라피와
천연 다시마 마스크팩 등 추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18일 국내 유일의 해양치유시설인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테라피 시설을 새단장하고 20일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머드·스톤 테라피 등 16개 테라피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100일 만에 1만8000여명이 찾는 등 힐링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완도군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센터를 휴관하고 해조류 활용 테라피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보완했다.
‘해조류 스파 테라피’는 스팀 샤워 테라피에 개별 욕조를 설치하고 미역, 다시마 원물을 넣은 시설로 해조류의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공급돼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기존 컬러 테라피에 100% 완도산 천연 다시마가 들어간 마스크팩까지 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완도군은 완도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3인 이상 가족이 방문할 경우 전체 프로그램 이용료를 20% 할인하고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와도 연계해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봄을 맞아 완도를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다양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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