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청주상당 공천 확정 서승우, 정우택·윤갑근에 "원팀 돼달라"

기사등록 2024/03/18 16:19:40

국힘 비대위 정우택 공천취소 확정 의결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공천 취소에 따라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새 후보로 공천 확정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공천 확정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3.18. nulha@newsis.com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공천 취소에 따라 국민의힘 충북 청주상당 새 후보로 공천 확정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1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공천 확정 발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3.18.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낙마로 충북 청주상당 총선 새 후보로 공천 확정된 서승우 전 대통령실 자치행정비서관이 18일 정 부의장과 윤갑근 전 도당위원장에게 "원팀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서 전 비서관은 이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공천 확정 발표 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공천 의결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을 차지해야 한다"며 "저 서승우가 지역의 큰 일꾼이 되고 국가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했다.

특히 "혼자서는 거대 야당을 상대해 이길 수 없으나 정 부의장과 당내 경선에 참여했던 윤 전 위원, 시도의원들이 함께 한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저와 원팀이 돼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평소에 존경하고 따랐던 두 사람의 기존 공약을 이어받아 상당지역 발전과 지역 주민 숙원을 풀어낼 '새로운 상당의 재발견' 정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서 전 비서관은 "윤 전 위원장은 전화통화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주겠다고 했고, 정 부의장과도 조만간 연락해 정중히 요청할 계획"이라며 "삼고초려가 아니고 백고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주저하지 않겠다"며 "변화의 바람이 상당에서 시작해 청주시와 충북 전체로 뻗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이날 정 부의장의 공천 취소와 서 전 비서관의 우선 추천(전략공천)을 확정했다. 일부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는 재입당과 복당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부의장의 후임으로 서 전 비서관의 공천이 확정되면서 이번 총선 청주상당은 서 전 비서관과 그의 세광고 3년 선배인 민주당 이강일, 녹색정의당 송상호, 무소속 우근헌 예비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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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청주상당 공천 확정 서승우, 정우택·윤갑근에 "원팀 돼달라"

기사등록 2024/03/18 16:19: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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