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혁신 제품으로 中 가전전시회 '금상' 수상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최대 가전 전시회 'AWE(Appliance&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서 상을 수상, 한국 제품의 혁신 성능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18일 Neo QLED(네오 큐엘이디) 8K TV(QN900D)가 AWE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2024년형 네오 QLED 8K TV는 인공지능(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해 저화질 콘텐츠를 8K 화질로 선명하게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만의 공간 맞춤 사운드와 Q심포니 등 다양한 기능 탑재한 액자 형태의 맞춤형 스피커 '뮤직프레임'도 디자인상을 받았다. 또 삼성전자가 출품한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 '비스포크 세탁기'도 우수상을 획득했다. Neo QLED 4K TV(QNX9D)도 입상했다.

LG전자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에 의류 구김 제거에 탁월한 핸디 스티머를 추가 내장한 신제품 '올 뉴 스타일러'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LG전자 '워시타워'는 디자인상(Best Design Award)을 받았다.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직렬로 연결되어 일체형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게이밍 모니터인 'LG 울트라 기어'는 테크놀로지상(Best Technology Award)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AWE 어워드는 중국가정전기제품협회(CHEAA)가 수여하는 상으로, 현지 가전제품 및 가전제품 산업 전반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AWE에 전시된 수 만점의 가전 제품 중 총 411여 개 제품이 출품되었으며, 주최 측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 ▲우수제품상 ▲금상 ▲코어상 ▲디자인상 ▲테크놀로지상 ▲혁신상 등을 시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