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23~24일 '대저 토마토' 축제

기사등록 2024/03/18 09:52:39

이틀간 강서체육공원 일대

김연자, 장민호 등 초청 가수 공연도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오는 23~24일 지역 대표 특산물인 대저 토마토의 제철을 맞아 '제21회 대저 토마토 축제'가 강서체육공원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대저토마토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저농협협동조합이 주관하는 대저 토마토 축제는 강서구와 강서구 의회, 농업기술센터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는 '토마토와 꽃들의 행복한 동행'이란 주제로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과 체험, 전시행사 등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와 길놀이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참가자들의 소망 풍선 날리기와 대형 스파게티 만들기, 토마토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오후 5시부터는 농업인 노래자랑과 장민호, 배진아, 현이 등 초청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퓨전 장구와 오케스트라 공연, 태권도 시연, 토마토 현장 노래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5시에는 초청 가수 김연자와 환해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토마토 육묘 체험과 축제 현장 풍경 그리기, 가훈 적어주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무료 시식 행사와 토마토 판매장, 먹거리 장터 등도 마련돼 있다.

한편 '짭짤이 토마토'로 불리는 대저 토마토는 하우스 재배로 3~5월에 많이 생산되며, 일반 토마토에 비해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신맛과 짭짤한 맛이 특징이다.

대저토마토는 지난해 기준 460여 농가에서 연간 약 1만5000t 생산됐으며, 2012년 지리적 표시 제86호로 등록돼 전국적인 인지도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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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23~24일 '대저 토마토' 축제

기사등록 2024/03/18 09:52: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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