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양문석 공천취소 논의되지 않은 듯…몇해 전에도 사과"

기사등록 2024/03/18 09:34:13

최종수정 2024/03/18 09:43:29

김민석 "양, 지속적인 사과 해나가고 있어 별개 문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예비후보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선상황실장이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발언'으로 논란이 된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해 공천 취소 등이 "논의된 바 없다"며 "몇 해 전에 별도의 사과문을 이미 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 상황실장은 이날 라디오방송인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양 후보자의 공천 취소와 관련한 사회자의 질문에 "저는 선거의 실무를 총괄하는 상황을 맡고 있어 그 문제와 직접 소관이 있지 않다"면서도 "제가 파악하기로는 현재까지 논의되는 바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양문석 후보의 발언이 배경이 됐던 시기와 내용이 진보 진영 내에서도 이러저러한 이견과 비판들이 경우에 따라서는 격하게 존재했던 FTA를 둘러싼 정책에 대한 이견이라는 것이 하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가 된 지금이 아니라 얼마 전에, 몇 해 전에 양문석 후보가 별도의 사과문을 이미 냈던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어서 아마 그런 것들이 반영이 된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상황실장은 "양문석 후보가 나름의 사과에 대한 표시를 그 이전에 한 바가 있고 또 지금 다시 하고 있고 또 앞으로 계속해서 그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기의 어떤 대처라고 할까요"라며 "또는 지속적인 사과 이런 것을 해나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별개의 문제로 저희들이 봐나가면 된다"고도 부연했다.

김 상황실장은 이번 사안을 두고 친명과 친문 등 계파갈등이 민주당 내에서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저는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양 후보는 노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이 커지자 지난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양 후보는 전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노 전 대통령의 유가족과 지지자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이날 김해 봉하마을 찾아 이번 논란에 대해 다시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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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양문석 공천취소 논의되지 않은 듯…몇해 전에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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