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고속도로 고창방면서 4중 추돌…3명 사망·5명 부상

기사등록 2024/03/17 22:44:34

최종수정 2024/03/18 00:02:16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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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시스]이창우 기자 =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1차선에서 멈춰서면서 연속 4중 추돌사고로 이어져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지는 참변이 났다.

17일 전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10분께 전남 담양군 대덕면 고창담양 고속도로 고창 방면 40㎞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연속으로 추돌했다.

이날 사고는 중앙분리대 쪽 1차로를 달리던 경차가 단독 사고로 멈춰서자 뒤따르던 SUV가 1차 충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경차는 2차로로 튕겨 나갔으며 차안에는 운전자 A(36·여)씨와 그의 둘째 아들(6)이 타고 있었다.

경차를 추돌한 SUV 운전자 B(48)씨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다가갔지만 뒤따르던 버스 2대가 사고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경차와 B씨를 충돌하면서 결국 3명이 숨졌다.

경차에 타고 있던 큰아들 C(8)씨와 버스 승객 4명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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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고속도로 고창방면서 4중 추돌…3명 사망·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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