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태우다 순천 별량 야산서 불…2시간여 만에 진화

기사등록 2024/03/17 17:56:11

최종수정 2024/03/17 20:53:28

건조특보·강풍 속 인명·시설 피해 없이 신속 진화

[순천=뉴시스]17일 오후 1시 36분께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54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17일 오후 1시 36분께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54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순천에서 마을 주민이 쓰레기를 소각하다 발생한 산불이 산림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큰불로 번지지 않고 조기에 진화됐다.

17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께 순천시 별량면 대룡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54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발생 후 송전철탑과 강풍으로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산불진화헬기 8대, 산불진화차 9대, 진화인력 116명을 신속하게 투입해 오후 4시 30분께 불길을 잡는 데 성공했다.

진화 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신속하게 불길이 잡히면서 인명과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인근에서 쓰레기를 소각한 주민을 산불 발생원인자로 특정하고 조사 후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작은 불씨가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크다"며 "영농부산물과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를 일체 금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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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태우다 순천 별량 야산서 불…2시간여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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