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준현 후보 "세종 위상 높아진 만큼 재선의원 필요"

기사등록 2024/03/17 17:53:00

“디올백 등 이슈… 의대 증원 하나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17일 조치원에서 500여명 참석, 선거사무소 개소식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를 둘다 잡겠다는 의미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 을 선거구 후보가 빵을 양손에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2024.03.17.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지역구 의원과 비례대표를 둘다 잡겠다는 의미로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 을 선거구 후보가 빵을 양손에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선거구 후보가 조치원읍에 있는 자신의 지역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17일 오후 열린 개소식은 500여명이 넘는 지지자와 정당 관계자들이 참석, 식장에 들어가지 못한 참석자들이 복도와 주차장까지 늘어서는 풍경이 펼쳐졌다.

이날 강 후보는 “‘의사 정원 증원’으로 윤석열 정부가 모든 것을 덮으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태원 참사, 오송 참사, 채수훈 상병 사망 사건, 디올백,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등 모든 이슈가 의대 증원 하나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며 “디올 백 터지고 양평고속도로 나오니까 의대 증원하겠고 나왔고 이것은 총선 뒤에 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후보는 세종시에 재선 의원이 없다는 말도 했다. 그는 “다른 곳은 재선, 3선, 4선하고 5선도 해서 국회의장도 하니까 힘이 세지면서 지역 기여와 예산도 많이 따온다”며 “세종시도 그만큼 위상이 높아졌으며, 그만큼 높아진 만큼 재선 의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양육관리법을 시작으로 간호사법과 마지막 김건희, 대장동 쌍특검 등 9건이다”며 “대장동 특검은 윤 대통령이 뭐라고 했냐면, 특검을 거부한 자가 죄인이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자기가 죄인이지, 대장동 가지고 이재명 대표를 얼마나 압박 했습니까”라 물으며 “국회의원 활동하면서 4년 동안 얼마나 분통이 터졌겠습니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세종시를 만든 이유는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로 꼭 해내겠다”며 “노무현의 자존심, 세종의 자존심, 대한민국 자존심을 저 강준현과 앞에 계신 이영선 후보가 꼭 승리, 자존심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 앞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강 후보는 상임 고문에 이해찬 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세웠다.

후원회원 회장으로는 김태년 국회의원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홍성국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공동대책위원장은 임채성, 이현정, 김재형, 여미전 세종시의원과 고준일 전 세종시의회 의장, 조상호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손현옥 전 세종시의원 등이다.

전략기획단장은 세종 갑 지역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봉정현 변호사가 선거를 돕는다. 대변인은 이현정 세종시의원, 상황실장 송재무 보좌관, 정책본부장 임채성 시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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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강준현 후보 "세종 위상 높아진 만큼 재선의원 필요"

기사등록 2024/03/17 17:53: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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