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구상' 공약, 도로 확장·신설 등 교통개선 대책 추진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마무리, 군공항 이전"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지난 8년간 검증받은 경험과 능력으로 힘 있는 3선 의원이 돼서 서수원의 미래를 힘차게 열겠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수원을 예비후보는 19일 뉴시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후보는 "저는 서수원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진전이 없거나 사장될뻔한 사업도 강한 추진력과 끈기로 진척시켰다"며 "제가 시작했던 일을 제 손으로 마무리해 서수원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백 후보와의 일문일답.
-총선 출마 포부는.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고 힘이 돼 드리는 정치를 하기 위해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섰다. 현재 민생도, 대한민국도 참 어렵다. 높이 치솟는 물가, 급증하는 가계부채, 겉잡을 수 없는 저출생…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실효적인 대응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민생을 내팽개치고 오히려 민주주의를 후퇴시켰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이 중요하다. 저는 민생에 숨을 불어넣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며, 정당을 혁신하겠다.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할 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 정권교체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도 서수원을 수원에서 가장 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 지난 8년간 의정활동 성과로 검증받은 경험과 능력으로 힘 있는 3선 의원이 돼서 서수원의 미래를 힘차게 열겠다."
-지역구 현안은 무엇인가
"'수원을' 지역구 주민의 숙원인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 그리고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가 주요 현안이라 할 수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의 경우 2006년 당시 국토교통부가 2단계(광교~호매실, 10.1㎞) 신분당선 연장선 기본계획을 고시했었지만, 이명박 정부 이후 사업이 지연돼 왔다. 그러한 사업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발로 뛰어온 결과 14년 만인 2020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고 올해 상반기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 동시 착공을 앞두고 있다. R&D 사이언스 파크는 토지주인인 성균관대와 사업주체인 수원시를 중재해 처음 사업이 건의된 지 12년 만에 업무협약을 성사시켰다. 모두 주민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다. 앞으로도 서수원의 미래를 담보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공약은.
"서수원 시대를 열어나갈 '백혜련의 5대 구상'을 약속한다. 첫 번째로, 서수원을 더 빠르게 만들겠다. 신분당선 연장선과 구운역 동시 착공을 실질화한 동력으로 도로 확장·신설 등 교통개선 대책을 추진해 '사통팔달' 서수원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을 마무리하겠다. 수원시와 성균관대 간 협약을 이끌어내며 사업의 물꼬를 튼 추진력으로 올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함으로써 조속한 착공을 이끌어내겠다. 세 번째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를 통해 기업과 인재들이 몰려드는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서수원은 첨단산업·연구도시로 업그레이드 돼서 수원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다. 네 번째로, 경기국제공항건설로 안보와 경제를 튼튼히 하겠다. 종전부지에는 첨단 스마트폴리스가 들어설 것이다. R&D사이언스 파크,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스마트폴리스로 연결되는 트라이앵글 산업 체인이 구축될 것이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군공항 이전을 반드시 해내겠다. 다섯 번째, 서수원을 환경 제1 도시로 가꿔나가겠다. 에너지전환을 확대하고 친환경 인프라를 정비해 현실화되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 4년 후, 서수원을 수원에서 제일 빛나는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
-자신만의 강점을 꼽는다면.
"지난 8년간 의정활동과 지역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들로부터 직접 검증받은 후보라는 점이 저의 강점이다. 저는 서수원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온 것에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진전이 없거나 사장될 뻔한 사업도 강한 추진력과 끈기로 진척시켰다. 이런 점을 지역 주민들이 좋게 평가하고 저를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또 지난 8년 국회 정무위원장과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사법개혁특위 간사와 민주당 최고위원, 전국여성위원장, 대변인 등 중앙정치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다. 일을 '할 줄 아는 사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점을 중앙에서도, 지역에서도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규모가 큰 현안일수록 일관성과 연속성이 중요하다. 8년간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와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제가 시작했던 일을 제 손으로 마무리해 서수원 발전을 완성하겠다.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현재와 같이 민생경제와 대한민국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적임자, 지역 발전을 확실하게 가져올 인물이 필요하다. 능력과 경험으로 검증된 사람,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왔던 사람이 필요하다. 저는 지난 8년 동안 국민들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기회를 성과로 만들어왔다. 주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켰다. 믿어주고, 동행해달라. 우리의 미래, 대한민국의 내일을 더 빛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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