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15~16일 의대생 휴학계 제출현황
누적 7594명…12일부터 휴학 신청 증가세
동맹휴가 허가 0건…6개 의대는 수업 거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4일 서울시내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있는 모습. 2024.03.1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3/14/NISI20240314_0020265340_web.jpg?rnd=2024031412415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14일 서울시내 의과대학 강의실이 비어있는 모습. 2024.03.1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 15~16일 11개 의과대학 학생 777명이 의대 증원에 반대해 휴학계를 제출했다. 지금까지 휴학신청을 한 의대생은 총 7594명으로, 처음으로 전체 의대생의 40%를 넘었다.
17일 교육부의 '의대 집단행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16일 동맹휴학으로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11개교 777명으로 누적 총 7594명이 됐다. 이는 전국 40개 의대 전체 재학생(지난해 4월 기준 1만8793명)의 40.4% 수준이다.
휴학 신청은 이달 초 주춤했다가 지난 12일부터 다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일일 휴학신청 사례는 지난 3~11일 15명 미만으로 유지됐으나 12일 511명→13일 98명→14일 771명→15~16일 777명으로 폭증하는 모양새다.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 수도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5000명대였으나 13일 6051명→14일 6822명→15일 7594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15~16일 휴학계를 냈다가 철회한 학생은 2개교 6명, 휴학 허가가 이뤄진 사례는 3개교 6명으로 집계됐다.
동맹휴학으로 휴학계를 낸 학생 중 휴학이 허가된 사례는 1건도 없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으로, 이들 대학은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면담과 설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고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해서는 휴학을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한 상태다.
이 같은 동맹휴학 움직임에 일부 대학에서는 '무더기 유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정부에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25일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YTN 뉴스 인터뷰를 통해 "유급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간·야간 수업으로 기한을 맞출 수 있도록 각 대학이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휴학계 철회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7일 교육부의 '의대 집단행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 15~16일 동맹휴학으로 휴학계를 낸 의대생은 11개교 777명으로 누적 총 7594명이 됐다. 이는 전국 40개 의대 전체 재학생(지난해 4월 기준 1만8793명)의 40.4% 수준이다.
휴학 신청은 이달 초 주춤했다가 지난 12일부터 다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일일 휴학신청 사례는 지난 3~11일 15명 미만으로 유지됐으나 12일 511명→13일 98명→14일 771명→15~16일 777명으로 폭증하는 모양새다.
휴학 신청을 한 의대생 수도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5000명대였으나 13일 6051명→14일 6822명→15일 7594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15~16일 휴학계를 냈다가 철회한 학생은 2개교 6명, 휴학 허가가 이뤄진 사례는 3개교 6명으로 집계됐다.
동맹휴학으로 휴학계를 낸 학생 중 휴학이 허가된 사례는 1건도 없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 대학으로, 이들 대학은 학사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생 면담과 설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각 대학에 엄정한 학사관리를 요청하고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해서는 휴학을 허가하지 않도록 당부한 상태다.
이 같은 동맹휴학 움직임에 일부 대학에서는 '무더기 유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정부에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 철회를 요구하며 오는 25일 집단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후 YTN 뉴스 인터뷰를 통해 "유급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간·야간 수업으로 기한을 맞출 수 있도록 각 대학이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휴학계 철회를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