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명년 황준선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한 환영식 '신방례(新榜禮)'가 열렸다. 신방례는 조선 시대에 과거에 합격한 유생들을 위한 환영식이자 선배들이 신입 유생들을 대상으로 치렀던 일종의 통과의례다. 이날 신방례에선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알묘', 선배인 선진과 신입 유생인 신래가 인사를 나누는 '상읍례', 신입생이 준비한 음식을 선배에게 건네고 선후배가 함께 나눠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소신방례'가 진행됐다.
[서울=뉴시스]김명년 황준선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신입생들을 위한 특별한 환영식 '신방례(新榜禮)'가 열렸다. 신방례는 조선 시대에 과거에 합격한 유생들을 위한 환영식이자 선배들이 신입 유생들을 대상으로 치렀던 일종의 통과의례다. 이날 신방례에선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알묘', 선배인 선진과 신입 유생인 신래가 인사를 나누는 '상읍례', 신입생이 준비한 음식을 선배에게 건네고 선후배가 함께 나눠먹으며 친목을 다지는 '소신방례'가 진행됐다.